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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의 마음으로
기사입력  2018/03/19 [13:08]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크리스천비전

   옛날에 검소한 관료가 살았습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고, 나라의 살림 살이를 맡아보는 중요한 자리에서 바르게 일을 잘 처리했습니다. 그가 왕의 신임을 받게 되자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신하가 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그의 집에는 큰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방이 있다고 합니다. 그 속에는 틀림없이 많은 재물이 감추어져 있을 것이오니 조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신하들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문대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왕은 집안을 두루 살피다가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방을 보고 문을 열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 이 방은 많이 누추하오니 열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이 방에는 저의 부끄러운 물건이 들어 있사옵니다.” 하지만 왕이 재차 말하자 그는 할 수 없이 방문을 열었는데 방 안을 들여다본 왕과 신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방 안에는헌 옷 한 벌만이 상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왕은 그 용도가 궁금하여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벼슬자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분에 넘치는 헛된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방에 들어와 이 옷을 바라보며 가난하게 살던 때를 생각하며 항상 검소한 마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처음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생각되는 문제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작금의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돈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 된다는 잘못된 습관에서 벗어나 초심의 마음으로 자신을 뒤돌아보는 가난한 행복의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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