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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예정론과 이중예정론은 어떻게 다르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느냐가 구원의 기준이 됩니다
기사입력  2017/10/27 [19:48]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골든벨교회 담임 조봉상 목사.     © 크리스천비전


   칼빈주의의 이중예정론에 반대하여 웨슬리는 예지예정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이중예정이란 구원받을 자도 지옥에 떨어질 자도 하나님이 선택하신다는 이론입니다. 그런 주장에 따르면 인간의 어떤 선택이나 의지가 전혀 개입될 수 없습니다.

   반면 웨슬리가 제시한 예지예정론은 하나님이 제시한 복음을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해 놓으셨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선택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제시했을 때 믿을 자들이 누군지 믿지 않을 자들이 누군지를 다 아시고 그것을 근거로 예정하셨다는 것이 예지예정론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 30).


   칼빈의 이중예정은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볼 때 맞지 않는 교리입니다. 그에 비해 웨슬리의 예지예정은 보다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을 자들을 미리 아시고 그런 인간의 자유의지의 선택의 결과로 그를 선택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지예정론에서는 예정을 입었다 하더라도 본인이 불순종하게 되면 그 구원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자신의 선택과 믿음에 따라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웨슬리가 주장한 예지예정론이 더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지예정론 역시 정확하게 성경과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배신할 것을 알고 이스라엘을 선택하였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알고 제자로 선택하였다면 그것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택한 것이기에 잘못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기생 라합같은 가나안 여인들이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 회중으로 들어옵니다. 이런 것은 예지예정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예지예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중도에 넘어지고 하나님을 떠나버리면 하나님의 계획이 다 무산되고 말기 때문에 예지예정이라는 말도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계시록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자기 목숨을 바쳐 주님을 위해 죽은 자들이 천국에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 어디를 보아도 선택받거나 예정된 자들이 올라왔다고 하지 않고, 목베임을 당하고, 끝까지 정절을 지키며, 우상숭배 하지 않은 자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것을 볼 때, 이중예정이니 예지예정이니 하는 주장가지고 논쟁하기보다는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함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구원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9:25~26).

   여기서 보면 예정이라는 의미가 사라지고 맙니다. 왜냐하면 “내 백성”은 예정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버림을 당하고, “내 백성 아닌 자”는 예정되지 않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예정 여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하나님 말씀에 더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느냐가 구원의 기준이 된다면 예정론이나 예지예정론보다도 말씀에 더욱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다는 결심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지 않는 한 누가 예정이 되었는지, 예지예정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또한 예정이나 예지예정이 된 것을 알더라도 불순종하고 회개치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였고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렇다면 예정이나 예지예정이 무슨 큰 의미가 있습니까? 이미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문을 모든 자들에게 열어 놓으시고 누구든지 믿는 자, 오는 자, 예수를 붙잡는 자는 다 구원으로 인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오히려 예정론에 빠져 버리면 유대인들이 선민사상에 빠진 것처럼, 바리새인들이 자기들만 구원이 있는 것처럼 나아가다가 구원에서 떨어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이 인간의 순종과 불순종 여부에 따라 성사되기도 했지만 실패로 끝나거나 무산된 경우도 많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많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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