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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기도로 연합하라
크리스천 리더십의 뿌리는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
기사입력  2016/11/04 [10:13]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전 한동대학 총장 김영길 박사.     © 크리스천비전

 

   헨리 나우웬은 크리스천 리더는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버리고, 대신 기도와 용서로 겸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수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시류와 세태에 부합하려는 욕망, 인기에 대한 집착, 권력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크리스천 리더는 첫째, 묵상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지식 안에 거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자신의 존재 이유를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야 한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물으시는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한다.  헨리 나우웬은 이것을 묵상 기도 훈련이라고 했다.

 

   세상 이슈들에 끌려다니느라 정작 하나님의 마음에 무관심하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은 묵상 기도를 통해서다.  묵상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으로부터 자유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할 곳을 찾게 하며, 이미 무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신학’(Theology)이란 용어의 원래 의미는 하나님과 기도로 연합하다라는 뜻이다.  오늘날 신학은 또 다른 학문의 영역이 되었고 때때로 신학자가 기도하기가 더 어렵다는 소리도 듣게 된다. 

 

   하지만 크리스천 리더십은 세상의 모든 법칙과 원리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속적이로 친밀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선포될 수 있도록 신학의 신비주의적인 면을 되찾아야 한다.  신비주의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자신의 존재 이유를 깊이 뿌리내리고 사는 것이다.

 

   둘째, 크리스천 리더는 하나님 없이도 내 힘으로 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는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은 예수님께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날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다.  권력, 효율성, 지배욕을 추구하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거절당하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천 리더는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겸손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실로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어떠한 세속적 성취에도 겸손하며,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셋째, 크리스천 리더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미지의 세계, 원하지 않는 곳, 고통이 있는 곳이라도 기꺼이 따라나설 수 있어야 한다.  영적 성숙이란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갈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한복음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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