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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주의 vs 인본주의
인본주의는 하나님을 떠나 인간이 주체가 되는 삶
기사입력  2016/07/14 [09:19]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전 한동대학 총장 김영길 박사.     © 크리스천비전

 

   인간의 사상사에는 신본주의인본주의라는 커다란 두 산맥이 있다.  인간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 창조 질서는 완전했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밀접했다.  인간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직접 대화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적 삶을 살았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이후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이후, 세상은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에서 인간 중심의 인본주의로 변질됨에 따라 창조 질서는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다.

 

   인본주의는 하나님과 관계없이 인간이 주체가 되는 삶이다.  인본주의를 표방한 희랍(그리스) 문명이 세계에 퍼져 나가면서 히브리 사상(Hebraism)과 신본주의 기독교 철학이 탄생한 예루살렘에도 그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  희랍인에게도 신이 존재했지만, 그 신은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인간의 연장 또는 재현에 그쳤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신으로 국한되었다.

 

   희랍인들의 모든 관심은 오직 인간 위주의 행복 추구에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게 최고의 선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희랍 사상은 사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현세를 즐기는 삶에 집중하였다.  희랍 사상의 합리주의는 사물을 일정한 거리에게 관찰하면 그 사물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는 데오리아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합리주의는 보이는 세계의 영역을 넘어 인간이 관찰할 수 없는 영혼과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잣대로 재려고 하였다.

 

   로마가 희랍 세계를 정복함에 따라 고대 희랍 문화가 잠자는 듯했으나 14세기 로마 제국의 십자군에 의해 희랍 문물이 이탈리아로 옮겨져 유럽 전역에 전파되었다.  이것이 17-18세기에 이르러서는 근대 과학 문명을 낳았고 계몽주의를 출현시켰다.  이러한 계몽주의는 유럽인의 현대 사상으로 자리 잡고 19-20세기가 되어서는 전 세계를 지배하는 사상이 되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하게 되었다.  인간이 주체가 되는 인본주의의 재현인 것이다. 이후 수많은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인본주의에 뿌리내린 사상들을 들고 나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의 수학자 데카르트는 합리주의 철학가로서 인간의 지식을 진리의 잣대로 삼았다.  그는 합리론적 인식론을 주장하면서 무엇이든 인식할 수 있으면 진리이고, 인식할 수 없으면 진리가 아니다라고 하여 진리 여부의 결정을 오직 인간의 인식과 판단에 두었다.  데카르트의 영광으로 인류는 신의 세계, 초자연적 세계는 인식할 수 없다 하여 부정하였다.

 

   계몽주의 철학자 존 로크의 경험론에 의하면 모든 인식은 경험에 근거한다고 말할 수 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과학적 방법에 근거한 경험론은 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오직 실험과 경험만을 척도로 삼은 결과 실험과 경험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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