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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통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터"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조 바이든
기사입력  2021/01/21 [11:55]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제46대 바이든 대통령이 영부인 질 바이든이 지켜 보는 가운데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일(수) 정오 워싱턴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11월 3일 대선 이후 경합주의 박빙 승부로 승자 결정이 지연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조 바이든 당선자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이 들고 있는 성경위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선서했다. 이날 취임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에서 가족 대대로 물려오는 성경을 사용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성경은 1893년 이후 바이든 집안에서 사용해오던 성경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조 바이든은 물론, 고인이 된 아들 보 바이든이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으로 취임할 때도 이 성경을 사용했다. 바이든 가족의 성경은 두께가 5인치, 표지에 켈트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 된 미국을 강조하면서, 또한 민주주의가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고 이 시간 위대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냈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최초 여성 부통령이 취임하는 변화가 이뤄졌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천명했다.  

   새로 출범한 바이든 호 앞에는 코로나 19 확산 및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인종차별 항의시위 및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등에 따른 극심한 분열이라는 난제가 쌓여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 회복 및 분열 극복과 상생을 통한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바이든 대총령은 “40만여 명이 사망하고 수 백만 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코로나 19 사태를 지혜롭게 이겨나가길 바란다”며 “인권 인종 차별 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사안들이라고 밝히면서 백인 우월주의자나 인종 차별 발언들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며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11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8년 안에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첫 법안으로 상정한다. 불법 이민자 가운데 신원조회를 통과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 유효 기간 5년의 임시 체류신분을 받거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3년 뒤에는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3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불법 이민자들도 구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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