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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 찬양
부활절 예배를 사상 초유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
기사입력  2020/04/17 [04:51]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진유철 목사.    
© 크리스천비전


   이번 부활주일 예배는 사상 초유로 인터넷 생방송 예배로 각 가정에서 드렸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전쟁 중 포탄이 떨어져도 드렸던 부활주일 예배였는데, 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함께 교회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총과 칼로 신앙과 예배를 억압할 때도 순교의 피를 흘리며 예배와 교회를 지켰던 선진들의 신앙을 이어받았기에 더욱 마음의 안타까움은 크기만 합니다. 그러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소망의 주께서 함께 하시면 이겼듯이, 아무리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늘이 어렵고 힘들어도 예배의 자리에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시면 소망 가운데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약속의 성취이고 역사속의 사실입니다. 죽음보다 더 큰 능력인 부활은 당연히 문제나 고난보다 더 큰 능력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하신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도를 보호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성전에 모일 수 없는 이 시간의 예배가 오히려 믿음을 증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습관과 형식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면서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로 만족하였던 위선과 거짓에서 벗어나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야만 예배다운 예배가 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나의 믿음이 진짜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한 주간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를 각 가정에서 인터넷 온라인예배로 드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믿음으로 특별구제를 위한 헌금을 드렸습니다. 또 금요일 세족식에 참여한 가정들은 거의 대부분이 눈물과 회복의 시간들이었음을 간증합니다. 처음으로 아내의 발을 씻어본 남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발을 붙잡고 오열을 터뜨린 아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발을 씻겨주며 더 인내하지 못했고 더 사랑하지 못했음을 미안하다고 고백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깊이 가족들과 함께 회개하고 소통하며 울었던 적은 없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지금도 우리들의 길이 되십니다. 코로나로 인해 꼼짝달싹 못하는 길도 아니고 반항하며 억울해하고 분통터지는 길도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길은 제 3의 길,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길이고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길입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할 수 없는 역사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 채워지는 영적인 하프타임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기도 속에 임하시는 성령께서 말씀을 듣게 하시고 붙들고 행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역전승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부활 주일, 사망을 이기신 주님을 더 힘껏 찬양하고 더 크게 부르짖어 기도하므로 코로나 19가 다 지나간 그 날, 이날들을 돌아보며 십자가 믿음의 흔적들을 간증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 안에서 한분 한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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