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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까지 유유히 떠내려 간 갈대상자
미국에서도 한동대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기사입력  2019/10/25 [04:36]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김영애 사모.     ©크리스천비전


   미국 시카고 연합장로교회에서였다. 간증을 마치고 나오는데 연세 많으신 노 권사님이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사모님, 아무 염려 마세요.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한동대이니,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잠시 후 그 권사님은 밤이 늦었음에도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남편(김승환 장로님)과 함께 다시 교회로 오셨다. “저희는 이웃 교회에 다니지만 오늘 총장님 내외분의 간증집회가 있다기에 참석했습니다.” 장로님은 의자에 앉자 불편해 보이는 손으로 천천히 수표를 쓰셨다. 1,200달러였다. 권사님도 내 손을 끌고 가서 현금 천 달러를 쥐어 주셨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연로하신 두 분께서… 이렇게 많은 돈을… 저희가 이 돈을 어찌 받겠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니 사모님께서 미안해하지 마세요.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빌려주신『한동대 사람들』을 읽고, 우리는 전부터 한동대를 후원하고 싶어 했답니다. 그리고 한동대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2).


   어느 날 부활절에 올랜드(플로리다주)의 친구 집을 다녀온 딸이 말했다. “엄마, 아빠랑 이번에 미국에 오시면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올랜도에 꼭 다녀가시면 좋겠어요.” 올랜드 한인장로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주보를 보다가 깜짝 놀랐단다. 중보기도란에 ‘한동대와 김영길 총장을 위해서’라고 써 있었던 것이다. 예배를 마친 후, 딸 내외는 목사님을 찾아갔다. 중보기도에 감사말씀을 전하는 딸에게 목사님은 우리 부부가 꼭 한 번 교회에 다녀갔으면 한다는 말씀을 전하셨다고 했다.


   그해 여름, 우리는 올랜드를 방문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분이 자신을 ‘한동목장’의 목자(구역장)라고 소개하면서 “총장 선교사님,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우리를 선교사라고 부르다니! 평생 처음 들어보는 그 호칭에 우리는 감격했다. “3년 전에 저희 교회에 한동목장이 생겼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지원하는 선교지 이름에 목장을 붙이거든요. 아마존 목장, 중국 목장처럼요. 목장 예배의 헌금과 동일한 액수로 교회에서 후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 목장마다 열심을 냅니다. 우리도 ‘한동국제재단’에 매달 후원 헌금을 보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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