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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선교현황
한인이민교회는 삶의 현장이 곧 선교지인 것이다
기사입력  2019/05/09 [06:56]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새생명선교회 대표 박희민 목사.     ©크리스천비전


   현재 한인이민교회는 선교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 현재 해외한인교회가 5,000여개, 북미에만 4,500여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북미에 등록된 선교단체는 200여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현재 북미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얼마나 되는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학위논문으로 북미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의 현황과 활동에 대해 써보라고 말한 적이 여러 번 있지만 아직 없다.


   대략 추산해 볼 때 1,500명가량 파송되었다고 본다. 특별히 최근에 은퇴하고 선교지에 가서 사역하는 교역자들과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1.5세, 2세 출신들은 200-300여 명이 되지 않나 추산된다. 많은 소형교회들이 독자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기는 힘겨우니까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를 협력선교사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기선교로는 매해 북미에서 8,000-15,000여 명이 세계 각처로 나가 섬기고 있는 것으로 본다.


   우리가 아는 대로 선교하는 교회가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교회성장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지난 130년 동안 크게 성장하였다. 한국교회에 비해 이민교회는 교인비율 인구가 훨씬 더 높다. 한국이 20%라면 북미 이민사회에서는 지역마다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40%가 넘는다. 둘째는 경제력이 중진국 이상이어야 선교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교회 예산을 보면 1천만 불 이상 교회가 여러 교회 된다. 이렇게 추산해 보면 미주한인교회의 1년 예산이 10억 불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셋째는 선교하려면 인적자원이 있어야 한다. 한인이민사회는 교차문화(Cross Culture)에 경험이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국제무대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들이 많다. 넷째는 선교의 비전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시작되는 초창기부터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의 비전과 열정이 있는 교회였다. 마찬가지로 북미 한인이민교회도 선교하는 교회로서 시작된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한인이민교회는 삶의 현장이 곧 선교지인 것이다. 그래서 아프리카나 중남미, 중앙아시아에 가지 않아도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장에서 선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북미에서 일어난 가장 획기적인 선교운동은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조직과 활동이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다. 1988년 KWMC가 조직되고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기해서 한국교회의 들러리를 서는 식의 선교운동에서 좀 더 독자적이면서도 주도적으로 모든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연합하여 세계선교의 문제를 다루며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교전략을 논의해 오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선교신학자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서구 주류사회에도 북미교회와 한국교회의 선교활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

   KWMC는 4년마다 1세 및 2세 중심의 큰 대회를 치루며, 아울러 이 때를 기하여 선교사대회, 지역선교대회, 그리고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대회까지 개최하게 되며, 200여 개의 웍삽과 강의들이 진행되어 교회와 성도들에게 선교의 비전과 열정을 불어 넣어주며 새로운 선교전략을 개발하고 나눌 수 있는 선교의 축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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