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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역사와 신학적 의미 (1)
고난의 신학과 영광의 신학 사이 균형은 매우 중요
기사입력  2019/04/05 [05:28]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OC장로협의회(회장 김태수 장로)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9일 에덴장로교회(담임 강래성 목사)에서 사순절 특강이 열렸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 박사는 ‘사순절의 역사와 신학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본지는 당일 열린 특강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발췌 게재한다.<편집자주>

▲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크리스천비전


◇사순절이란?
   -기독교의 핵심은 부활에 있다. 그렇다면 그 부활을 가능케 한 고난의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고난의 신학과 영광의 신학 사이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재의 수요일에서부터 부활절까지 주일을 뺀 40일간의 기간을 정해 사순절(Lent)을 지내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을 위해 수난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며 성도가 자신의 신앙을 재각성하면서 40일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이다.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 가운데 하나다. 1순은 10일이므로 4순은 40일이 되는데 성경에서 40이란 숫자는 상당히 깊은 의미가 있다.

   성경에서 40일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은 ▲노아 홍수 기간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서 지낸 기간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 위해 기다린 기간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금식하며 시험 받으신 기간 등이 있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Lent’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이다. 그러나 교회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헬라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한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기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자기 근신과 금식으로 영적 훈련을 하는 기간이다. 초기에 사순절이 지켜질 때는 사순절 기간 동안 금식을 매우 강조하였고 또한 이를 엄격하게 시행하였다. 초기부터 사순절을 이처럼 엄하게 지키고자 한 것은 이 기간 동안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였다.

◇사순절의 역사
   교회력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그리고 재림 안에서 완성되는 우리의 구원 역사를 매년 재현하는 것이다. △4세기 초: 부활절 ⇒ 사순절 ⇒ 오순절 △4세기 말: 성탄절 ⇒ 주현절 ⇒ 대강절 △4세기 말에 현재와 같은 교회력의 기본적 틀이 갖춰졌다. 4세기까지 교회력은 초대교회의 삶과 믿음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역, 수난, 죽으심, 부활, 영으로 임하심, 그리고 재림 안에서 완성된 우리의 구원 역사를 해마다 되새김으로 우리에게 구원사의 모든 과정을 계속해서 체험케 만들어준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하는 항구적 은총의 수단-은총의 교회력. 초대교회는 매주일 예배를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로 삼았다.

   초대교회 당시 완전한 교회력은 없었으나 주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매주일의 예배는 ‘작은 부활절’(little Easter)로서 교회력의 기초가 되었다. 주일예배는 부활과 연관되어 드려졌기에 기쁨, 감사, 승리의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드려졌다. 특별히 부활절 때에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 영원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리며 감사하는 세례식을 베풀었다.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뒤, 노예상태에서 완전한 자유함을 얻은 사건의 기념이 유월절이었듯이 초대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태어나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함을 얻은 사건으로 세례를 인식하였다. 로마서 6장 4-5절 말씀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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