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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교단 특별총회 ‘전통주의플랜’ 채택
성소수자 목사안수, 동성결혼 주례 불허, 진보주의자들의 반발 피하기 어려울 듯
기사입력  2019/03/08 [08:05]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전통주의플랜’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특별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지난달 23-26일까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미국연합감리교회(UMC) 특별총회에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왜냐하면 2016년 오리건주 포틀랜트 정기총회에서 상정된 동성결혼 및 LGBT(성소수자) 안수 허용 문제가 이번 특별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당시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총회는 30명으로 구성된 전진위원회(CWF: Commision on a Way Forward)를 발족하고, 하나의 교회플랜(The one church plan), 전통주의플랜(The traditional plan), 연대적총회플랜(Connectional conference plan) 등의 3가지 안에 대한 논의를 남겨놓은 채 이번 특별총회로 그 결정을 미뤘다.

   결론적으로 UMC는 이번 특별총회를 통해 동성결혼 및 LGBT 안수를 불허하기로 한 ‘전통주의플랜’을 선택했다. 다시말해 동성애와 관련하여 UMC의 현행 정책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며, 이전보다 더 엄격히 징벌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어떤 면에서는 현행 헌법이 오히려 더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UMC는 이번 특별총회 동안 결혼에 대한 정관 변경 및 LGBT 정책에 대한 법사위원회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는 438(53.28%) 대 384(46.72%)로 ‘전통주의플랜’이 통과됐다. 복음주의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뼈대는 총회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연합감리교회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사법위원회의 해석으로 상당수의 내용이 삭제되고 교정된 채 통과된 것이다.

   전통주의플랜은 스스로를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을 목회자로 안수하는 것과, 동성결혼의 주례를 금지하는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한 의무적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 진보주의자들의 거센 반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면에 UMC산하에서 대체로 동성결혼을 반대해온 보수적 한인 교계 및 아프리카계 목회자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별히 한인교회는 미 전역에서 40일 기도캠페인과 특별총회 기간 릴레이기도, 금식기도와 새벽기도 등으로 함께하며 교단이 성경적 가치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한편 총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6일 늦은 시간에 대의원들은 사법위원회에 ‘전통주의플랜’의 합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교단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오는 4월 23-25일까지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그 요구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사법위원회가 전통주의 플랜에 대하여 교단의 헌법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 번째 회의가 된다. 총회 게리 그레이브스 목사는 “사법위원회가 위헌이라고 판단하는 법안은 교단의 장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인 기자 press@christianvi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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